F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촬영 앞두고 배우 캐스팅 에이전시 플필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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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촬영 앞두고 배우 캐스팅 에이전시 플필과 계약 체결

by ruahryu 2024. 8. 19.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사격 선수 김예지(32·임실군청)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예지는 배우 캐스팅 에이전시 '플필'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계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예지, 스포츠를 넘어 배우로

플필은 지난 8 1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예지와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앞으로 그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예지는 에이전시 계약과 동시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플필과의 계약: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

플필은 그동안 배우와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해왔으나,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로의 확장을 신중히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플필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스포츠 매니지먼트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예지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확신이 점차 강해졌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예지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무대에서 그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예지, '한국의 존 윅'으로 주목받다

김예지는 지난달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경기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특히 태극마크가 그려진 흰색 야구 모자와 사격용 조준경을 착용한 무표정한 모습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 덕분에 김예지는 '한국의 존 윅', 'SF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SNS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상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며 극찬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격에 집중하겠다는 김예지의 소신

그러나 김예지는 이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격 외 분야로의 진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은 사격 선수로서의 김예지를 보고 싶어 하지, 다른 버전의 나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사격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머스크가 사격을 주목받게 해 준 것에는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예지의 앞으로의 행보

김예지는 미국 NBC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화제 10대 스타'와 중화권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선정한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중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지도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예지가 앞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얼마나 큰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플필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김예지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김예지의 이러한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스타의 연예계 진출을 넘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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