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시위사태 현황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관계 정리

카자흐스탄 시위 상황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시위 사태의 현황과 이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의 관계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자흐스탄 시위 사태 현황

2022년을 넘거하는 시점에 발생한 카자흐스탄의 시위 사태는 1월 2일 비상사태 선포 이후 러시아를 필두로 한 CSTO 협약 국가들의 평화유지군이 파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과격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가 벌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무법 천지가 되기도 하였는데, 이번 폭동 당시 시위대와 군경 간의 총격전으로 부상자 10000여 명이 발생하고 4000여 명의 시위대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나 피해자 수가 파악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사전 경고 없이 발포가 가능하다는 명령이 내려져 사상자는 더욱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의 상황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카자흐스탄 교민 상황

1월 7일 외신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외국인들의 신변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현지인들로부터의 정보 부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정보 없이 출국을 위해 막연히 공항으로 발길을 한 수천 명의 외국인들은 공항 안에 갇혀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카자흐스탄의 교민들은 본인들이 살고 있었던 지븡로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로 발이 묶여 특별한 대책만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알마티 국제 공항은 시위대가 접수한 상태이며, 대공 관제 시스템을 과격 시위대가 통제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 공항의 업무 정상화는 요원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등 평화유지군 파견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급진주의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 진압을 위해 공수부대 투입을 통해 자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정세 전문가들은 카자흐스탄의 상황은 앞으로 더욱 심각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는데, 급진주의 세력들이 이미 여러 차례 반격하며 세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자흐스탄 전역은 자체 병력으로 통제가 불가능하며 알마티는 도심 방화로 관공서들과 방송국 건물에서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주변국들의 평화유지군이 카자흐스탄의 안정을 가져다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시위사태와 비트코인 가격 하락

재미있는 것은 카자흐스탄 시위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지시로 인해 카자흐스탄 인터넷이 차단되었고 이 영향으로 일시적 단기 충격 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인터넷 셧다운이 폭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올해 10월 경 중국 채굴업자들이 중국 내 가상화폐 규제를 피해 카자흐스탄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인터넷 셧다운 상황으로 인해 Hash rate가 15~18%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의 채굴기들은 마이닝 풀에 묶여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 차단되면 채굴이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가격을 결정하는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에 물리적 네트워크 결함에 의한 메인네트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낳았고 이러한 영향으로 대규모 투매를 불러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