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푸드 순대 벌레 발견 판매 중단 상황 및 노브랜드 등 납품처 목록 정리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져 벌레가 발견된 진성푸드 순대 판매 중단이 되면서 노브랜드 등 진성푸드 순대 납품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정리해보았습니다. 

 

 

 

1. 진성푸드 순대 고발 상황

진성푸드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만드는 것으로 지난 11월 2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진성푸드 측은 퇴사 직원의 악의적인 제보로 인해 벌어진 사태라며 해명을 했습니다. 동시에 해당 보도를 낸 KBS에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퇴사 직원에 대해서도 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진성푸드의 주장과 실상은 달랐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퇴사 직원의 고발처럼 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식약처는 진성푸드에서 생산한 39개 순대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과 즉각 회수 조치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2. 진성푸드 순대 조사 세부 결과

11월 4일 KBS의 보도에 의하면 식약처는 진성푸드 공장의 위생 상태에 대해 2일간의 집중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순대 재료로 쓰이는 내장은 바닥에서 해동을 하고 있고 미인가 시설에서 돼지 머리 고기를 생산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게 육수 농축액을 사용중임에도 이를 제품에 표기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백성 찰순대, 고향순대, 노브랜드 순대 등 진성푸드가 납품하고 있는 39개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명령했는데, 회수 대상 제품 가운데 일부는 대형마트 등 14개의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3. 진성푸드 순대 납품처 리스트

진성푸드 이슈가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본인들의 납품처가 기재된 리스트가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 자료를 통해 공개된 리스트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확인하셔서 문제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진성푸드 납품 업체 입장문

진성푸드로부터 순대를 공급받았다고 알려진 업체 중 일부 기업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마트 관계자는 해당 업체의 위생문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한 달 전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해놓은 상태로 현재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식약처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환불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GS리테일은 가공 식품을 만드는 상품을 납품한 일부 업체가 진성푸드의 순대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방송 직후 편의점에 있는 상품들의 판매를 중지시키고, 오프라인 물랴은 전량 폐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환불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쿨푸드는 진성푸드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제품 납품을 받은 바 있지만 2018년 이후 거래 종료되어 더 이상 진성푸드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