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SK 선수 카도쿠라 켄 10일째 충격적인 실종 현황 정리(실종 원인 추측, 전후 정황, 일본 현지 반응 등)

2009~2011년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이 일본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를 좋아했던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 왕조를 세우는데도 큰 역할을 했던 카도쿠라 켄의 실종 전후 상황과 실종 이유에 대한 추측, 일본 현지 반응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족도, 구단도 알지 못했던 카도쿠라의 계획된 행방불명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26일 주니치 드래건스의 2군 투수 코치로 있었던 카도쿠라가 퇴단을 했다고 전했는데, 주니치 구단의 대표에 따르면 카도쿠라는 지난 15일 2군 훈련부터 무단결근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구단은 물론 가족들조차 카도쿠라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2. 카도쿠라의 친필 편지

16일 가족들은 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 이런 가운데 20일 주니치 2군 매니저에게 일신상의 문제로 퇴단하겠다는 카도쿠라의 친필 문서가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3. 카도쿠라 실종 사건 요약 

카도쿠라의 친필 문서임을 가족에게 확인 받은 이후 주니치 구단은 최종 수리를 결정했고, 구단 관계자들은 14일까지 큰 문제없이 훈련에  참가했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전혀 없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카도쿠라의 실종관련 발생 사건을 요약하자면, 5월 14일까지는 구단 훈련 참가 → 5월 15일 무단결근 시작 → 5월 16일 가족들 신종신고 → 5월 20일 카도쿠가의 친필 퇴단 편지 도착 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카도쿠라 실종 정황

카도쿠라는 5월 13일까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과거 자신이 맡았던 강아지사진과 현재 그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가 보내온 사진을 업데이트를 했고, 5월 12일에는 손자의 동영상을 올리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지인들도 갑자기 사라질 경우 보통 채무 관계나 여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겠지만 카도쿠라는 성실하고 성격도 밝고 문제가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도쿠라가 나쁜 사람들과 사귄다거나 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 없고 주위가 시끄러운 사람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쁜 일에 휘말린 것이 아니길 바란다는 말도 덧 붙였습니다.

 

5. 카도쿠라의 실종에 대한 추측

카도쿠라의 지금의 실종 사건은 누군가 납치를 했다거나 하는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카도쿠라가 철저히 사전에 계획하고 은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카도쿠라를 찾을 단서와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6. 카도쿠라의 실종과 관련한 일본 현지 반응

카도쿠라의 실종 사건은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크게 다뤄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도 주니치 드래건스의 2군 투수코치이기도 하지만 선수시절 13 시즌이나 일본에서 뛰며 76승을 거두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야구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야후 재팬의 스포츠 뉴스 1, 2위 기사는 모두 카도쿠라의 실종과 관련한 기사였고, 1위 기사에는 무려 6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합니다.

 

야후 재팬 번역 캡쳐본

 

기사 내 댓글 캡쳐 사진

 

무슨 이유로 이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