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인해 청년 호응 없다는 말에서 사보타주 뜻과 의미

이준석 당대표는 이준석의 사보타주라는 말을 쓰며, 어떻게 본인의 사보타주가 존재할 수 있냐는 식의 글을 남겼는데,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인해 청년 호응 없다는 말에서 사보타주의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석과 윤석열 최근 갈등 상황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의 무운을 빌며 사실상 완전한 거리두기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 후보에게도 무운을 빈다는 표현을 한데 이어서 다시 같은 표현으로 대응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건투를 빈다는 말이지만, 윤석열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자신은 더 이상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지며 사실상 결별 수순으로 치달았습니다. 

 

무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이준석 대표는 이준석의 사보타주로 청년들이 본인들에게 호응하지 않아 젊은 층과의 소통을 계획했다는 말에 대한 해명은 어차피 불가능하다는 말을 했는데, 이때 말한 사보타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준석의 사보타주 언급 배경

이준석 대표의 사보타주가 있었다는 말을 한 배경에는 전날 있었던 MZ더라이브라는 비공개 화상 간담회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었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윤석열 후보가 참여 예정이었고, 많은 청년들이 25분을 넘게 기다렸지만 끝까지 화상회의 모습에 드러나지 않았고, 결국 스피커폰으로 별다른 사과 없이, 짧은 인사만 남기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러자 청년 당원들 사이에서 윤석열 후보의 태도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가 욕설과 함께 폭발했고, 이 사태로 정책 총괄본부 청년 보좌역으로 있었던 곽승용 씨는 사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국민의 힘 당의 대처는 더욱 황당했는데, 박성중 국민의힘 국민소통본부장은 기자와의 문자 대화에서 정체를 확인할 수 없는 100명의 불특정 인물들이 접속 코드를 도용하여 입장했고, 의도적으로 고성과 욕설로 진행을 방해했으며, 이들이 이준석 계열의 청년들이었다고 규정했습니다. 

 

 

사보타주 뜻과 의미

사보타주는 비밀 파괴 공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비밀리에 적의 산업 기간이나 시설을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좌파, 진보 진영에서는 기득권 층이 개혁이나 진보적 정책을 훼방하는 것을 사보타주로 말하기도 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가 본인이 참석예정이였던 청년 간담회에 불참하자 많은 인원들이 비난을 한 것에 대해, 이준석 계열이 들어와서 난동을 부렸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본인은 환멸을 느낀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늦어서 이에 분노한 청년 당원들을 국민의힘이 이준석 계열의 청년들이라며 이준석의 사보타주라고 만든 것입니다. 

 

본인들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바라보지 못한 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고치려는 태도보다는 본인들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국민의 힘의 태도를 도통 이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