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의 친구 A씨 멀쩡히 담 넘는 영상 有, 어떻게 정신이 없는 만취상태라고 할 수 있는가?

 

손정민 씨의 부친이 새로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만취 상태였다는 친구 A 씨, 친구라 부르지 말아 달라 부탁하셨으니, 동석자 A 씨가 담을 잘 넘어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CCTV 일부 장면 캡쳐 아래 영상 참조

 

손 씨의 아버지 손현 씨는 실종된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5시 12분쯤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손 씨와 술을 마신 뒤 홀로 귀가했다가 가족과 함께 공원으로 돌아온 A 씨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화제가 되는 이유는 일단 차를 세운 위치가 술을 마셨다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다고 의심이 되는 점이고, 차에서 내린 뒤 펜스를 가뿐히 넘어 한강공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펜스 2단을 넘어서 심지어 손도 주머니에 넣은 채로 움직인다며 블랙아웃은 고사하고 술에 취한 걸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A 씨 가족이 바로 술을 마셨던 장소로 곧장 올 수 있었던 것은 A 씨가 분명 상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인데, 블랙아웃이었다는 사람이, 손 씨의 핸드폰을 왜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다는 사람이 이런 것들은 명확하게 설명해 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의 변호인 양정근 변호사는 영상이 짧고 단편적인 장면만 골랐기 때문에 취했느냐를 판단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또 블랙아웃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들이 구토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거나 집으로 돌아왔을 때도 토를 한다거나 하는 등 만취상태를 증명하는 증거들은 많이 있어 만취상태였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된 바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HiUxGRwQA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아서 이렇게 멀쩡할 수도 있는 것인지 사실 궁금하긴합니다. 다른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실제로 술에 취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근데 저건 너무 멀쩡한 상태 아닌가 싶긴 합니다. A 씨 측 변호사인 양정근 변호사는 무엇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입장을 보이며, 같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비극을 만들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참 의심을 안 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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