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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International Issues

미국 백악관 코로나 19 기원 조사 완료, 우한 연구소 실험실 유출설 결과는?

by ruahryu 2021. 8. 24.

미국 정보 당국이 진행 중인 코로나 19 기원에 대한 검토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모습

 

코로나 19 기원 조사 결과 보고

현지시간 23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코로나 19 기원 조사 보고서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기원과 전파와 관련한 내용 안에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WIV)가 연관이 되어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5월 26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정보 당국에 90일 동안 코로나 19 기원 조사를 지시하여 작성된 보고서입니다. 현지시간 23일은 해당 조사를 지시한 뒤 정확히 90일이 경과한 시점으로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작성이 완료됨을 보고 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 당시에도 관련 내용 조사를 진행했지만 각 기관의 판단이 엇갈렸습니다. 이후 5월 초에 바이든 행정부가 관련 내용에 대해 재 보고를 지시했지만 당시에도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정보기관 중 2곳은 야생동물에서 1곳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래했다는 입장이었으며,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낮거나 중간 정도라고 보고했다고 합니다. 

 

결국 5월 26일 진행된 해당 조사에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래설과 실수 혹은 고의 유출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조사가 실시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사를 지시한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서 실험실이라는 언급이 있었던 것이 중국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입니다. 

 

 

 

결과에 대한 공개 시점

<공개 보고서 작성엔 수일 소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기밀 분류 정보를 제외한 보고서가 발표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어떤 형식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해당 조사 결과를 모두에게 공개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조사 보고서의 결과를 가장 먼저 보고 받을 예정이며 대중 공개 시기는 24일 이후 수일 안(several days)에 공개용 보고서 작성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HO의 보고서와 우한 연구소 유출설>

해당 조사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1차 코로나 19 기원 조사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연구소를 통해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WHO의 연구는 중국 측의 제대로 된 협조를 받지 못하고 진행한 연구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받습니다.

 

WHO의 코로나 19 기원 조사팀장이었던 피터 엠바렉은 텐마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한연구소 연구원이 박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말하며 관련 논란이 더욱 심화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조사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 

해당 조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 19 사태 대응을 위한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지만 중국과 일부 과학자들은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중국 측은 해당 논란과 바이든 행정부의 재조사 지시가 가짜 뉴스이자 정치적인 공세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미국 정부 산하 생물학 연구실에 대한 윤리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 행위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실패한 미국 정보기관이 코로나 19 기원을 어떻게 규명하겠는가라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영국의 가디언은 여러 과학자들을 인용하여 바이든 행정부의 조사가 코로나 19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류가 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한 것에 있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우한 연구소 유출론은 과학적이기보다 정치적인 것이라는 의견을 담기도 했습니다. 

 

가디언의 과학자들이 정치적인 이유라고 밝힌 이유는 중국 당국이 추가 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된 해당 조사가 이 전과 다른 명쾌한 답변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감염병과 관련한 진정한 위협은 야생 동물 거래나 삼림 벌채, 황야 개간에 따른 야생 동물 서식지 파괴, 생물 다양성 손실과 같은 일이라며 이런 부분에 인류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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