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 우한 연구소 코로나 19 기원설 주장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이 아닌 고의유출?

코로나 19 초기에 많은 의혹을 낳았던 중국 우한 연구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고유 유출 및 중국 당국의 은폐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재점화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모습

 

지난번 미국 국무부가 3차 세계대전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이 2015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있었다는 문건을 발견하면서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중국 2015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3차 세계대전 준비, 미국 국무부 발표

중국 2015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3차 세계대전 준비, 미국 국무부 발표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의 고위 관계자과 전문가들이 코로나 19의 명확한 기원을 밝히기 위해 심층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1. 앞선 WHO 우한 연구소 조사

올해 초 코로나 19가 발생한지 1년이 넘어가는 시기에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문가 조사팀을 파견하여 우한을 직접 조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WHO는 조사를 통해 박쥐 같은 동물에서 중간 동물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한 연구소 조사결과 발표 중인 WHO

또한 우한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서는 극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며 우한 연구소 코로나 기원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추후 WHO의 조사에 대해 제기된 문제는 연구소 직원의 자연발생된 바이러스에 의한 최초 감염을 통해 연구소 밖으로 나온 가설만 조사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유출했다거나 중국 당국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하고 진행된 조사였기에 논란을 불식시키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2.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 개최 

세계 보건총회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제74차 회의인 이번 회의는 24일 시작하여 다음 날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동맹국과 함께 코로나 기원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유력한 보건 관련 인사들의 주장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미국의 많은 정책과 조언을 해온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소장이자 백악관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도 최근 코로나 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능력이 되는 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찾아낼때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에는 코로나 19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강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파우치 박사의 태도가 변한 것이라 상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미 식품의약국(FDA)의 국장도 실험실 유출설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재조사 요구에 힘을 실었습니다. 

 

 

4. 우한 연구소 연구원 3명 치료 의혹

코로나 19 첫 발병 보고 직전인 2019년 11월 우한 연구소 연구원 3명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고 말하며 우한 연구소 코로나 기원설을 재점화했습니다.

 

미국이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와 자료가 필요할 것이고 자료를 근거한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인데, 이러한 것을 진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계 보건기구의 우한 연구소 기원에 대한 조사는 형편없었고, 지금 와서 조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연구를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