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능나눔 경희대학교 녹수회 동아리의 무료 한방 의료봉사 활동 소개(경희대하면 한의학이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희대학교하면 떠오르는 학과인 한의학과 동아리인 녹수회의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경희대학교 녹수회는 2019.  7월 ~ 2019.  8월의 기간 동안 5회 실시하였으며,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농협에서 영암 망호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농업인분들을 위한 무료 한방 봉사를 통한 주민 건강 및 복지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실시된 이 봉사활동은 총 약 50명의 봉사자분들이 참여하여 40시간(5회)동안 816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봉사단원이 찜, 뜸을 하는 모습

 

기존의 봉사와는 달리 수기봉사를 도입하여 치료효과 증진할 수 있었으며, 목표했던 인원(800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진료 혜택을 제공하였고, 농업인들의 진료 만족도가 기존 봉사보다 높아졌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봉사활동을 위해 경희대학교 녹수회 동아리는 먼저 봉사지역 탐색하고 봉사지역 방문 및 관계자 회의 거쳐 봉사활동에 대한 큰 틀을 설정하였습니다. 이어 지도 교수님과의 회의 및 졸업선배님 방문 회의와 한방 스터디 및 해당지역에 관한 스터디를 통해 봉사활동을 구체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봉사지역에서의 원활한 한방 진료 봉사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맥을 집어봅시다

 

 

경희대학교 녹수회 동아리의 봉사활동은 상당히 체계화되어있습니다. 

 

1) 접수안내 

접수 안내는 간호대 1학년 학생들과 한의대 예과생들이 담당하며 환자분들의 인적사항을 차트에 적고, 진료소에 오신 환자분들이 예진→문진→본진→약제의 순서를 잘 거쳐 가시도록 안내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을 부축해드리고, 진료를 기다리시는 시간동안 지루해하지 않으시도록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혈당검사나 물리치료업무로 안내하기도 하는 업무를 가져 가장 환자분들과 접촉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녹수의 얼굴”이라는 애칭이 있다고 합니다.

 

접수하는 모습

 

2) 예진

예진은 간호대 2학년, 한의대 본과1학년 학생들이 담당하며, 안내를 받아 오신 환자분들의 혈압과 맥박을 측정해드립니다. 진료기록부에 결과를 적고, 평소 드시는 약이나 기본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여쭈어 기록한 후 문진으로 이동합니다. 

 

3) 문진
간호대 3학년, 한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본진을 보시는 선생님들이 진료를 지체없이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업무입니다. 과거 질환과 병력, 수술 여부, 그리고 현재 주요 환부와 증상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4) 교육봉사
간호대 3,4학년들이 담당하였으며, 혈당검사와 식이교육을 합니다. 그림을 이용해서 당뇨와 고혈압 등, 생활습관에 따른 질병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상담하는 업무입니다. 간호의 영역과 가장 유사한 부분이며, 환자분들이 진료소를 나가신 후의 건강을 책임지는 업무이기도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수기봉사
간호대 1,2학년과 한의대 예과생 학생들의 담당업무로 환자분들에게 발 마사지를 해드립니다. 혈액순환 촉진과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기혈 소통의 효과가 있습니다. 본진 선생님께 치료받기 전 대기 중이신 환자분들에게 해드립니다.

6) 본진
한의대 본과 3,4학년, 졸업생들이 본격적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진찰하고, 침이나 뜸, 부항으로 치료에 들어가는 업무입니다. 증상을 잘 살펴보고 약재를 처방합니다. 예비 한의사로서 사명감을 기르는 중요한 업무이며, 지도교수님과 한의사 선배님들의 엄격한 지도아래 철저한 교육을 받고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을 이야기하는 농업인분들

7) 본진보조 
간호대 1,2학년, 한의대 예과생, 본과 1,2학년으로 본진 선생님들의 보조를 담당하는 업무로서, 발침과 뜸을 뜨는 일을 도와드리게 됩니다. 환자분들과 실질적으로 이야기할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환자분들을 대하는 태도와 겸손할 줄 아는 자세를 가장 중시하는 업무입니다.

 

뜸을 뜨고 있는 본진보조의 모습

8) 약제
본진선생님을 제외한 모든회원들이 본진에서 처방된 약을 짓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약을 포제하는만큼, 그 위생상태와 정량을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봉사단원들의 약 포제 모습

 

본인들의 대단한 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봉사를 하고온 경희대학교 녹수회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