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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and Domestic Issues/Domestic Issues

군 정신교육 교재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삭제하는 개정 진행

by ruahryu 2024. 8. 16.

 

최근 개정된 군의 정신교육 교재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김좌진, 김구 등 독립 영웅들의 이름이 국군의 역사에서 삭제되면서, 이로 인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폄훼하고, 역사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 김구 선생, 홍범도 장군 삭제

새롭게 개정된 군의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는 국군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들의 지도적 역할을 한 핵심 인물들의 이름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홍범도 장군은 이전 교재에서 "일본군과 수십 차례 전투를 벌여 친일파 세력을 응징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라고 명시되었으나, 이번 개정판에서는 완전히 삭제되었습니다. 김좌진 장군과 김구 선생 역시 이전 교재에서 그들의 독립운동에서의 중요한 역할이 강조되었지만,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들의 이름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광복군과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토대임을 명확하게 기록했다"고 해명하며,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교재 개정이 앞서 불거졌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개정이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지우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 의미 희석

특히, 이러한 변화는 마치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곧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해치는 일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7개월 만에 반복된 문제

이번 교재 개정이 독도 문제로 인해 회수된 이후 7개월 만에 수정되어 다시 배포된 점을 고려할 때, 독립운동가들의 이름 누락은 더욱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교재에서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된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고, 이로 인해 전량 회수된 바 있습니다. 이제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삭제된 교재로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역사는 그 자체로 소중한 가르침이며, 이를 왜곡하거나 축소하려는 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인물들이며,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번 교재 개정 논란을 통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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