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딸 쏘영이와 방송 중 갑작스러운 생방송 종료 이유(사과문 전문 有)

웹툰 작가 이말년은 침착 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젯밤 생방송 중 갑작스럽게 방송을 종료한 후 그 이유를 직접 쓴 글로 해명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과 방송중인 이말년의 모습

1. 이말년의 사과문

웹툰 작가 이말년으로 활동 중인 침착 맨은 유튜브와 트위치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 21일 오후 침착 맨은 해프닝 때문에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늘 저녁 방송 급작스레 종료한 점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침착 맨은 오늘 본인의 딸인 소영이가 후원 유도를 해서 당황스러웠지 않느냐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본인이 그 전의 장시간 방송으로 지쳐서 말수가 없는 상태였던 데다가 본인의 딸인 쏘영이는 쏘영 이대로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게 되니까 신난 상태였었다고 전하며, 본인이 지쳐있으니 딸은 나름대로 오디오 공백을 채우려고 진행을 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상황은 딸인 쏘영이가 후원을 하며 나오는 글들을 방송에서 읽었고 이를 귀엽게 여긴 시청자들이 쏘영이가 계속 읽기를 바라며 후원이 쇄도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딸의 갑작스러운 행동이 이말년 본인도 사실 좀 당황스러웠는데, 물론 아이는 악의 없이 한 행동이지만 후원을 노골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을 종료한 이후 따로 아이를 나무라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아직은 아이가 몰라서 한 행동이니 잘 타이르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딸의 이러한 행동이 어떻게 생각하면 초등학생의 특징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평소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급하게 종료하여 딸에게도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며 따뜻한 아빠로서의 면모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침착 맨은 방송에서 해선 안 되는 행동들을 천천히 알려줘야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딸인 쏘영이의 영상이 올라간다면 되도록 녹화를 해서 올려보겠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영이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분 좋게 후원하신 분들이 갑자기 방송이 종료되어 민망하셨을 것 같다며 한분 한 분 성의 있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2. 네티즌들의 반응

<압도적인 긍정적 반응>

이에 시청자들은 이러한 사과를 접한 네트진들은 침착 맨이 롱런하는 이유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네티즌들은 "대처를 정말 잘했다", "정말 좋은 아빠인 것 같다", "침착 맨은 보통 부모들이 화낼만한 순간에 혼내지 않고 아이에게 맞춰주면서도 교정을 잘해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의문>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은 아이와 함께 돈을 버는 것이 문제가 될 게 있느냐는 반응도 보이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한 자녀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누가 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과문 전문 링크>

이말년 침착 맨이 직접 게시한 생방송 종료 사과문 전문

이말년 침착맨이 직접 게시한 생방송 종료 사과문 전문

 

침착 맨은 원래도 독특한 그림체와 개성 있는 말투와 재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람인데, 이번 일종의 해프닝을 통해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부 유튜버들이 본인들의 자식을 앞세워 이익을 얻으려는 태도가 한 때 엄청난 논란이 되었고 유튜브는 급기야 어린이를 이용한 채널의 수익을 차단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말년이 이번에 보여준 태도는 확실히 사회의 모범이 될 수도 있을 태도라고 보입니다. 

 

이말년이 올린 글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