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처음 인정된 사례인데,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사망 사례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사례는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부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최초 인정일자
21일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장이자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인 정은경 청장은 신규 사망 사례 12건에 대한 심의 진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신규 사망사례 12건 중 희귀 혈전증을 진단받고 사망한 1건에 대해서만 인과성을 인정하였습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백신을 맞은 뒤 4~18일 사이 아주 드물게 발병하는 병입니다. 일반 혈전증이 뇌동맥, 관상동맥, 폐동맥 등에서 발생하는 것과는 다르게 뇌정맥동 및 내장 정액에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2. 인과성 인정받은 사례 발생 과정
12건의 심의 진행 결과 중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 3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6월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의식 저하까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6월 8일 상급 병원에서 국내에서 두번째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을 판정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16일 결국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3. 그럼 나머지 사례는 뭐가 다른가?
나머지 총 11건 중 사망사례 9건의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과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망사례 2건의 경우에는 평가를 보류하고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혈압, 당뇨 등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상황에서 기저질환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인과성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기저질환자들의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혈전증 의심 증상
백신 접종이후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 생신 사례가 보고 되거나 평소보다 작은 충격에도 멍이 생기는 것이 확인된다면 이상 반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멍이나 출혈성 반점이 관측된다면 필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통해 혈소판 수치 검사를 진행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기는 위 증상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접종 후 4일에서 4주 사이 진통제가 듣지 않는 지속적인 두통,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팔다리 부기, 호흡곤란, 구토가 생기는 경우, 흉통,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의료기관 역시 이러한 증상의 환자를 진료할 경우 신속히 이상반응을 신고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꼭 필요하지만 참 논란이 많은 백신 접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처음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을 공식인정한 케이스가 아니더라도 백신을 맞고 후유증이 남은 국민에 대한 보상에 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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